일상 속 헤어 건강, ‘자연스러운 관리’가 트렌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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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oman holding a hair brush in her hand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내추럴 뷰티’가 주목받으면서, 머리카락 관리 역시 자연스러운 방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강한 화학 성분의 염색이나 스타일링보다 두피와 머릿결 본연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지윤(31) 씨는 “매일 샴푸만으로 끝내던 헤어 케어 루틴을 바꿨다”며, “요즘은 미지근한 물로만 자주 씻거나, 성분을 꼼꼼히 따진 샴푸·트리트먼트를 사용한다”고 전했다. 김 씨는 또 주 1~2회 두피 마사지와 정기적인 빗질로 머리카락 상태가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실제 최근에는 샴푸 횟수를 줄이고, 머리 감는 날에는 미온수로만 깨끗하게 헹구는 ‘워터 온리’ 방식, 실리콘 프리(無실리콘) 제품 사용, 천연 오일로 끝에 윤기 더하기 등 일상에서 돌볼 수 있는 자연주의 루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활 속 실천 팁
첫째, 샴푸 선택 시 성분을 확인하자. 계면활성제가 강한 제품보다는 조금 더 부드러운, 천연 유래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둘째, 너무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건조해질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자.
셋째, 샴푸 후에는 두피까지 꼼꼼히 말리는 습관이 중요하다. 머리를 젖은 채로 오래 두면 두피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일주일에 1~2번 정도 두피 마사지를 통해 혈액 순환을 도와주면 머리카락의 전체적인 힘도 길러준다.

이 밖에도 자외선 차단 모자나 양산을 활용해 외출 시 햇빛 노출을 줄이고, 가정에서는 너무 잦은 고데기나 드라이어 사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매일 실천 가능한 작은 습관이 모여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머릿결을 완성한다”고 조언한다.

꾸준한 관리와 자연에 가까운 제품 선택이 머릿결 건강을 위한 ‘새로운 기본’이 되고 있다. 건강한 하루를 위해 오늘부터 내 머릿결도 조금 더 소중히 챙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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