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아무리 자도 피곤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다. 눈 밑이 창백해 보이고, 자꾸 어지럽기까지 한다면 빈혈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여성은 생리 주기와 함께 철분 손실이 많아지고, 초여름엔 식욕이 떨어지며 영양 섭취가 불균형해지기 쉬워 빈혈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이럴 땐 체내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져 쉽게 피곤하고 집중력도 저하된다.
철분 섭취가 핵심이다. 붉은 살코기, 시금치, 두부, 해조류 등을 식단에 포함하고,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빈혈이 심할 경우 전문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지속되는 피로와 숨 가쁨은 단순한 계절 변화가 아니라 몸이 보내는 절박한 신호일 수 있다. 초여름엔 빈혈 증상도 가볍게 넘기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