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삶과 스트레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직장, 학업, 인간관계 등 다양한 원인으로부터 우리를 압박하는 스트레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최근 건강 분야에서는 ‘디지털 멘탈헬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멘탈헬스’란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 건강 관리를 위해 스마트폰 앱, 웨어러블 기기, 온라인 플랫폼 등 디지털 도구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디지털 기반의 정신 건강 관리가 필수 요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명상과 심호흡을 지도하는 앱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하루에 10분만 투자해도 명상, 심호흡, 간단한 명상음악 듣기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웨어러블 기기로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사용자의 상태에 맞는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서비스도 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네이버 등 친숙한 플랫폼에서도 ‘멘탈 케어 챗봇’, ‘감정 일기’ 서비스가 등장했으며, 전문가와의 화상 상담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도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를 통해 시간, 장소의 제약 없이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중요한 것은 자신의 스트레스 신호를 놓치지 않고, 일상 속에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라며, “앱 사용과 함께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영양 섭취,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다스릴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스트레스, 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2024년, 디지털의 힘을 빌려 내 멘탈을 현명하게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