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요법이 현대인의 새로운 건강 관리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병원 치료 중심이었던 건강관리가 최근에는 일상에서 손쉽게 시도할 수 있는 여러 자연요법과 대체요법으로 관심이 옮겨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의학적 접근보다는 꾸준히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대표적인 대체요법으로는 명상, 아로마테라피, 요가, 그리고 한방차 마시기와 같은 습관이 있다. 서울에 사는 회사원 김혜진(42) 씨는 “매일 아침 10분씩 명상을 하고, 퇴근 후에는 라벤더 오일 디퓨저를 켜두고 스트레칭을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런 루틴이 큰 비용이나 시간 투자를 필요로 하지 않아 실생활에 적용하기 좋다고 덧붙였다.
실제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대체요법 루틴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루 10~15분의 명상이나 조용한 호흡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진다. 둘째, 잠자기 전 따뜻한 한방차(대추차, 생강차 등)를 마셔보자. 셋째, 스마트폰 알람 기능을 활용해 스트레칭 타임을 정해두면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 속에서도 실천 가능하다. 넷째, 집안에 허브나 아로마 오일을 비치해 두고 향기로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최근 트렌드 중 하나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대체요법 데이”이다. 주말에 가까운 공원에서 걷기, 가족끼리 요가 매트 위에서 간단한 동작을 따라 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주의할 점은 대체요법이 만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몸의 변화나 만성질환이 있다면 전문의의 상담이 우선되어야 한다. 다만, 일상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와 심신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자리잡은 대체요법. 각자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아 소소하게 실천해보는 것이 어떨까.
